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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이 뜨거운 여름에는 야외활동 전에 꼭 선크림을 챙겨야 합니다. 특히 유아나 피부가 약한 민감성 피부, 얇은 피부, 또는 피부 질환이 있는 사람들은 신중하게 선크림을 선택해야 합니다.
선크림은 자외선을 차단하는 제품으로, 계절에 따라 다른 직사광선 세기의 영향을 받으므로 자외선지수를 참고하면 선택이 쉽습니다.
피부 건강을 유지하고 햇빛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자외선 차단제는 중요한 역할을 하며, 이에 따라 올바른 선크림 선택과 사용이 필수적입니다.
무기자차와 유기자차의 차이, 바르는 순서 등을 고려해 적절한 제품을 선택함으로써 피부를 효과적으로 보호할 수 있습니다.
자외선 차단제
자외선 차단제는 피부를 자외선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피부에 바르는 화장품입니다. 흔히 선크림이라고 부릅니다.
자외선은 태양빛을 구성하는 세 가지 요소인 가시광선, 자외선, 적외선 중에서 가시광선보다 짧은 파장을 가진 광선으로, 피부를 붉고 검게 만들며 심한 경우 화상을 입히는 등 피부 손상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자외선 차단제는 이러한 자외선이 피부에 도달하지 못하도록 차단하여 피부를 보호합니다.
선크림은 물리적 성분인 자연 미네랄과 화학적 성분인 유기화합물을 함유하여 자외선을 차단하거나 흡수하는 방식으로 작용합니다.
SPF는 UVB로부터의 보호 효과를, PA 등급은 UVA로부터의 보호 효과를 나타내어, 적절한 제품을 선택함으로써 효과적으로 피부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자외선 차단제 종류
자외선 차단제는 다양한 기능과 제형, 차단 원리에 따라 여러 종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
기능별로는 수분을 공급하는 수분선, 피부 톤을 밝게 해주는 톤업선, 물놀이용 워터프루프선, 그리고 피부를 진정시키는 진정선이 있습니다.
제형별로는 선로션, 선크림, 선쿠션, 선스틱, 선스프레이 등이 있어 사용자의 편의와 필요에 따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차단 원리별로는 유기자차, 무기자차, 혼합자차로 구분되는데, 혼합자차는 유기자차와 무기자차의 단점을 보완하여 만든 제품입니다.
자외선 차단제는 또한 성분과 특성에 따라 썬크림과 썬블록으로 나뉩니다. 썬크림은 Chemical Sunscreen 또는 Sunscreen Cream으로 불리며, 화학물질이 자외선을 흡수하여 차단하는 방식입니다.
반면, 썬블록은 Physical Sunscreen 또는 Mineral Sunscreen으로, 산화아연이나 이산화티타늄과 같은 물리적 성분이 자외선을 반사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자외선은 파장에 따라 UVA, UVB, UVC로 나뉘는데, UVC는 대기층에 의해 대부분 차단되므로 주로 UVA와 UVB가 피부에 영향을 미칩니다.
이에 따라 자외선 차단제를 선택할 때는 이 두 가지 자외선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SPF
자외선 차단제의 중요한 지표 중 하나인 SPF(Sun Protection Factor)는 자외선 B(UVB)를 차단하는 정도를 나타냅니다.
SPF 지수가 높을수록 피부를 보호하는 능력이 더 뛰어납니다. 예를 들어, SPF15는 약 93%의 UVB를 차단하고, SPF30은 96-97%, SPF50 이상은 98%를 차단합니다.
6개월 미만의 유아는 햇빛 노출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으며, 어린이에게는 최소 SPF30 이상의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동남아시아와 같은 햇빛이 강한 지역에서는 SPF100인 제품도 판매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여름철에 SPF50, PA++++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SPF는 자외선 차단제가 피부를 태우거나 화상을 입힐 수 있는 UVB를 차단하는 능력을 나타내며, 지수가 높을수록 자외선을 더 오랜 시간 동안 막아줍니다.
예를 들어, SPF1은 15분 동안 차단하고, SPF10은 150분, SPF50은 750분(약 12시간) 동안 자외선을 차단합니다.
일반적으로 SPF는 30에서 50 사이의 수치로 표시되며, 50 이상의 경우에는 50+로 표기됩니다.
PA
PA(Protection Grade of UVA)는 자외선 A(UVA)에 대한 차단 지수를 나타내며, 자외선 A는 피부 깊숙이 침투하여 세포를 손상시키고 피부 노화와 색소 침착을 유발합니다.
PA 등급은 + 기호로 표시되며, +가 많을수록 UVA 차단 효과가 큽니다.
예를 들어, PA+는 아무것도 바르지 않았을 때보다 24배, PA++는 48배, PA+++는 8배 이상의 보호 효과를 나타냅니다.
PA는 보통 PA+부터 PA++++까지 네 단계로 표기되며, +가 많을수록 차단력이 강합니다.
무기자차와 유기자차
선크림은 자외선 차단 방법에 따라 무기자차와 유기자차로 나뉩니다. 무기자차 선크림은 자외선을 물리적으로 반사시키는 방식으로 작용합니다.
대표적인 성분으로는 징크옥사이드와 티타늄디옥사이드가 있으며, 이 성분들이 자외선을 반사하여 차단합니다.
무기자차는 피부 자극이 적어 민감한 피부에 적합하지만, 발림성이 좋지 않고 백탁 현상이 발생할 수 있는 단점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백탁 현상을 줄인 무기자차 제품도 많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반면, 유기자차 선크림은 화학적 성분을 이용해 자외선을 흡수하고 이를 열로 변환하여 방출하는 방식으로 작용합니다.
대표적인 성분으로는 에칠헥실메톡시신나메이트가 있으며, 유기자차는 발림성이 좋고 백탁 현상이 없어 사용감이 우수합니다.
그러나 자외선을 흡수하는 과정에서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으며, 트러블이나 알러지를 유발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특히, 젠조페논-3, 아보벤존, 에칠헥실메톡시신나메이트와 같은 성분은 눈 시림을 유발할 수 있어 민감성 피부를 가진 사람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무기자차는 피부 표면에서 자외선을 반사시키며, 유기자차는 자외선을 흡수하여 열로 방출하는 두 가지 서로 다른 원리로 자외선을 차단합니다.
이 두 가지 방식의 차이점을 이해하고 자신의 피부 타입과 필요에 맞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피부타입별 선크림 선택 방법
올바른 자외선 차단제를 선택하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의 피부 타입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피부는 일반적으로 건성, 지성, 복합성, 민감성, 정상 피부로 분류되며, 각 유형에 맞는 자외선 차단제를 선택해야 건강하고 보호된 피부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건성 피부건성 피부라면 수분 공급과 보습 효과가 있는 자외선 차단제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히알루론산이나 글리세린 등 보습 성분이 포함된 제품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크림이나 로션 기반의 자외선 차단제는 피부에 충분한 수분을 공급하면서 보호 효과도 뛰어납니다.
지성 피부지성 피부 타입의 경우, 모공을 막지 않고 과도한 유분을 유발하지 않는 오일 프리 또는 논코메도제닉 자외선 차단제를 선택합니다.
기름진 잔여물이 남지 않고 피부에 빠르게 흡수되는 가벼운 젤 기반 포뮬러를 추천합니다.
복합성 피부복합성 피부는 얼굴 부위별로 다른 요구를 가지기 때문에 균형 잡힌 접근이 필요합니다.
모든 피부 타입에 맞게 만들어진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거나, 얼굴의 각 부위에 맞는 별도의 제품을 사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예를 들어, 젤 기반이나 가벼운 로션은 지성 부위에, 크리미한 제형은 건조한 부위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민감성 피부민감한 피부를 가지고 있다면, "저자극성" 또는 "무향"이라고 표시된 자외선 차단제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산화아연이나 이산화티타늄 같은 자극이 적은 성분이 포함된 미네랄 기반의 자외선 차단제가 적합합니다.
이러한 성분은 피부에 부담을 덜 주면서도 자외선 차단 효과가 뛰어납니다.
이처럼 피부 타입에 따라 적절한 자외선 차단제를 선택하면,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효과적으로 보호하면서도 피부 상태를 최적화할 수 있습니다.
썬크림 바르는 법과 지우는 법
썬크림 바르는 법
충분한 양 사용: 자외선 차단 효과를 충분히 얻으려면 노출된 부위에 충분한 양의 썬크림을 사용해야 합니다.
얼굴에 사용할 경우, 적어도 동전 크기 정도의 양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SPF 30 이상의 제품 선택: 피부 타입에 관계없이 자외선을 적절히 차단하려면 SPF 30 이상의 광범위 자외선 차단제를 선택합니다.
외출 전 30분 전 바르기: 자외선 차단제는 외출 30분 전에 미리 발라야 피부에 흡수되어 효과를 발휘합니다.
자주 덧바르기: 자외선 차단 효과를 유지하려면 2시간마다 자외선 차단제를 다시 발라야 합니다. 특히 땀을 흘리거나 물에 닿았을 경우에는 더 자주 덧발라야 합니다.
간과하기 쉬운 부위에도 바르기: 귀, 목, 발등 등 자주 잊기 쉬운 부위에도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바르는 것을 잊지 마세요.
기초 화장 순서: 세안 후 스킨과 로션으로 피부를 보습한 뒤, 마지막 단계에서 썬크림을 바릅니다. 만약 쿠션을 사용하고 싶다면 스킨, 로션, 썬크림, 쿠션 순서로 바릅니다.
썬크림 지우는 법
이중 세안: 자외선 차단제를 효과적으로 제거하기 위해서는 이중 세안을 해야 합니다. 처음에는 클렌징 오일이나 클렌징 크림을 사용해 1차 세안을 하고, 그 다음 폼 클렌저를 사용해 2차 세안을 합니다.
아기에게 사용한 경우: 아기 피부에 사용한 썬크림을 지우기 위해서는 먼저 아기 전용 물티슈로 닦아낸 후, 아기용 워시 제품을 사용해 2차 세안을 합니다.
이후에는 피부가 건조하지 않도록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줍니다.이와 같이 올바른 방법으로 썬크림을 바르고 지우면,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효과적으로 보호하면서도 피부 건강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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